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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들~

8월의 여름의 끝자락을 보내며 길고 긴 한여름도 이제 거의 다 지나가는 것 같다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재촉하는 것 같이 세월의 빠름을 또 여지없이느끼게 해준다  산다는 건 기쁘고 행복하다하지만,늘 그렇지 않아서 우린때론 슬퍼하고 방황하고 고통속에헤매이기도 한다 잠시 세상의 시름에서 벗어나 고급스러운 특별한 커피한잔에 갓구운 빵에 음악을 듣기도 한다 늘 한결같은 질문과 명확하지 않은 답변들인생은 무엇이고난 지금 어디까지 온것인지그리고 내 인생의 방향은 어디로 갈건지... 수수께끼같은 내일의 알수 없는 일상속에서우린 하루하루 삶을 반복하면서 채워간다 아니 어쩌면, 그냥 흘러보내는게 맞을 수도 있겠다 2024년 1월 한해가 새로 열린것 같았는데8월이 거의 다가고 올해도 4개월정도 남겨놓은 상태다 한때는 중장기 계획표그리고 .. 더보기
감기 약 성분들 분석 며칠 감기로 고생했다온몸이 쑤시고, 기침 가래와 코막힘 콧물다양한 증상들이 몸의 손님으로 찾아왔다 처음엔 모든 약을 다 먹으니 정말 기절할 것 처럼잠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온몸의 근육통과 열이 없어지니불필요한 약을 빼고 싶은 전문가적인 약사흉내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하지만, 약들이 고만고만해서 어떤 약이뭔지 알 수 없어서 네이버 검색 후 약들을 새로운 나만의 일일 처방으로 돌려본다  약 처방전을 보니 다양한 증상의 약들이 난무하다 일단 해열제와 진통제를 찾아봤다 펠로엔정-해열진통 소염제 PE로 표시되어 있다    다음으로 궁금해서 찾아본 건 베스티온 정항히스타민제로 알레르기, 가려움 등을 완화시켜주는 약인 것 같다  그다음 찾아본 약 정제는 슈다펜정약봉투에는 코막힘 개선이다  다양.. 더보기
심령이 가난한자 복이있나니 예수님의 가르침 중에 심령이 가난한자 복이있다는 말씀이 있다 마태복음 5장 3절 말씀 영어성경의 구절을 보면 Blessed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the + 형용사는 명사를 일컫는데 가난한 자들을 나타내고 Blessed 는 축복받다라는 뜻인데 도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의 산위에서 말씀하신 팔복중의 으뜸이다 심령이 가난한자는 복이 있다고 했는데, 여기서 심령은 spirit 로서 네이버 영영사전을 참고해보니 정신 영혼을 뜻한다고 한다 가난하다라는 것은 한국어 사전을 통해 찾아보면 살림이 넉넉하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알고 있는 심령이 가난한자는 복이 있다고 했는데 이왕이면 심령이 넉넉하고 부유한 자는 복이 있다고.. 더보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 등장인물 명대사 후기 며칠간 넷플릭스에서 최근에 나온 박보영 주연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시청 하게 되었다 원작은 일본 간호사가 실제 근무한 내용등을 바탕으로 한 웹툰이라고 한다 우선 연기자들의 혼신의 연기에 감탄 연발했다 총 12회로 이루어진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빠른 정주행으로 3일만에 달렸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정신질환을 다루면서 환자와 의사 그리고 간호사와 가족의 사연과 문제들을 다룬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환자의 이야기다 한점차이로 탈락한 공무원준비생 아예 점수가 많이 미달이 된다면, 포기가 빠르겠지만, 붙을 것 같지만 합격하지 못한채 장기전으로 가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펼쳐진다 명대사 공부한 돈과 시간은 아깝고, 합격할 자신은 없으면서 포기할 용기도 없을 때 결국 늪에 빠져든.. 더보기
인생과 꿈 인생은 사람의 삶을 의미한다 태어나면 반드시 죽을 수 밖에 없는 삶 어쩌면 한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그 아이에게는 미래를 알 수 없는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그 인생의 마지막 종착역은 슬프게도 죽음이다 그렇다면 삶이란 , 시작은 태어남과 끝은 죽음으로 이어지는 마치 하나의 여정이다 결국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어야 하는것 생명이란게 영원할 수 없다는 만고의 진리를(!)를 얘기하고 있는 것 같다 작은 꽃 하나 풀 하나도 자라게 되면 언젠가 시들거나 죽게 된다. 당장 움직이는 생물을 보게되면 더욱 확연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태어난다는 것 시작은 죽음을 가기위한 과정인가? 이렇게 생각하면 한없이 인생이라는게 허무하고 극히 염세적일 수 밖에 없다 과거의 수많은 철학자들의 질문들 인생은 과연 무엇인가? 간단한 문제 .. 더보기
오이 넝쿨에 대한 상념 여름전에 집근처에 화원에서 오이 작은 식물을 사서 심게 되었다 베란다 작은 스치로폼 안에 정말 생각없이 대충 심었던 오이가 덩쿨을 이루며 크기시작 작은 끈을 연결해주니 하루이틀만에 이렇게 덩쿨이 자라나 자신의 몸을 지지할 수 있도록 빙빙 감겨있다 좀 더 튼튼한 지지대를 흙속에 고정하고 며칠 후 보니 실감개처럼 조밀하게 돌돌 감겨있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기까지 했다 결국 계속 타고 올라가 천정에 빨래 고정대 끝까지 가서 스스로의 영유권을 확보한다 무엇이든 걸리면 감는 속성이 있는 것일까 어떻게 눈도 없는데, 저렇게 돌돌 말려가면서 물체를 찾아 고정하는지 가히 생명력에 한번 더 놀라게 된다 처음엔 창문을 닫으려니 요더듬이 녀석이 방충망을 뚫고 들어가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다 그냥 평소아무 생각없이 먹는 채소과의.. 더보기
빗길속 쏘카 전기자전거 일레클 무료 비가오는데 시간은 빠듯하고 마침 쏘카에서 전기자전거 9월 무료 이벤트가 있길래 타봤다 마침 집근처에 3대가 대기중이다 평소 쏘카앱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것 같았다 기본 1천원에 1분당 100원이라고 표시되어있다 쏘카 앱에서 잠금해제하기 누른후 계기판을 보니 사용가능상태인듯처음 반납하는 방법이 있는데 빗방울 때문에 몰랐다가 쏘카앱에서 핸드폰으로 직접반납했다 따릉이처럼 바퀴에 잠금 있는줄 알고 살짝 당황했다주행가능거리 27km 이용시간 8분 반납장소까지 인증하니 결제화면이 뜬다 이용시간만 나오고 이용거리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결제대금 0원 기분좋은 이벤트다 달릴때 기분은 확실히 자전거에 비해 속도감 편함은 있다 하지만 운동효과와 수동적인 자력으로의 움직임의 몸민감도는 양보해야한다그래도 빗길이지만.. 더보기
멜론 그리고 일주일의 행복 복숭아는 정말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다 어쩌면 여름이 좋은 것 중 하나도 과일이 풍성한 탓도 있을 것 같다 여름엔 늘 복숭아가 냉장고에 익고 늘 풍성한 해를 보냈던 것 같은데 올해는 복숭아 가격이 너무 비싸다 크고 먹음직한 건 한개에 무려 5천원 정도까지 하니, 물가의 어마어마한 상승 속도를 실감하게 한다 복숭아 대신 대리만족으로 찾으로 다닌다 메론 1개에 거의 2만원에서 200원 빠지는 금액 옆에 대추도 보니 별로 먹지 않는 과일과인데도 15000원정도라니 ... 결국 마트를 탐험하다가 아파트 안에서 세일하는 귀한(!)메론을 구했다 특별 세일해서 싱싱한 요 녀석 한개에 12,000원에 냉장고에 곱게 모셔둔다 하루 일을 마치고 피곤할 때 냉장고를 열면 시원한 메론이 반겨준다 일주일간 아껴가면서 먹은 일주.. 더보기
오이도 그리고 방아머리 해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오후 친구랑 급히 가까운 바다로 go go!! 인천말고 서울 근교라 생각해서 오이도로 향했다 날씨는 푹푹찌는 한여름같은 더위 오이도는 바다라기보다 갯뻘이 무한히 펼쳐진 모습이다 아이가 던져주는 새우깡에 초집중하는 새의 모습 요즘 휴대폰 카메라 성능이 정말 대단하다 아이와 새우깡의 분리장면이 생생히 잡힌다 오이도 깡통열차가 보인다 날이 더우니 일단 타는건 패스 주변 간식먹거리가 즐비해있다 핫도그 꼬치 코코넛까지~~빨간등대 맞은편엔 수산시장이 있어 싱싱한 수산물을 눈으로 확인해서 구입가능하다오이도 둘러보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았다 주차차량이 많아 길옆 겨우 한칸 마련했는데 시간당 1200 원한다 바닷물없는 바다가 아쉬워 근처 갈만한 곳을 확인해보니 방아머리 해변이 나온다 오이도에서 차.. 더보기
익산 황등면 아가페정원 지인이 정말 오랜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된 곳이 있다해서 찾아간 곳 전라도 익산시 황등면에 위치한 아가페정원 시골 엄마집에서 차로 12분거리 밖에 되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봤다 꽃보다는 초록의 듬직한 나무들과 호흡하고 싶은 날이다 아가페정원이 생각보다 크지 않지만 깔끔하고 수목들이 참 건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장소를 못찾고 지나지는 바람에 근처에 차 세우고 샛노랗게 여물어 가는 복숭아 사진을 담아 봤다 숲과 나무의 자연이 주는 위로는 잠시나마 호흡을 편안하게 쉬게 해주는 것 같다 길게 위로 뻗친 나무들의 곧음과 웅장함에 잠시 길을 멈춘다 처음에 자랐을 때 아주 작은 시작이었지만 어느 순간 하늘을 맞대고 함께 어깨동무하면서 자라나는 나무들의 모습은 실로 한편의 자연이 추는 커다란 안식처 이자 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