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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들~

영화 아가씨 후기와 왕십리CGV 스타 라이브톡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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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를 왕십리 cgv에서 저녁 7시반에

스타라이브톡과 함께 보게 되었다

 

 

해외 영화제에 이름을 올릴정도로

유명한 영화라 내심 기대를 하고

발빠르게 보게 되었다.

 

내용과 줄거리는 생략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조금은 충격적으로

영화가 다가왔다. 원래 원작 소설을 각색했다고

하는데, 내용자체가 흔한 소재는 절대로

아니었기 때문이다.

 

시대적으로도 일제 강점기때로 거슬러가고

각종 건물이나 소품 의상등에서

많은 제작비용이 들어갔을 것 같다.

 

우아하고 차분한 김민희씨가 이런 역할에

도전했다니 많이 놀랐다.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 여자간의 동성애의

사랑연기가 참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라이브톡에서 질문을 받자,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내용과 연기에 대한

호기심이 일어서 영화 출연을 하게되었다고

얘기를 했다.

 

특히 이태리씨는 1500대 1 이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이 영화에 주인공역으로

발탁이 되어서 화재였다. 인터뷰를 보니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잘 밝히는 모습이

엿보였다. 특히, 하정우씨는 원래

이영화에서는 악한 캐릭터인데, 박찬욱감독을

만나면서 귀엽다는 얘기를 종종 듣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끝까지 귀여움으로 일관되는

이미지가 되어서 악역이지만, 약간은

어수룩하고 아주 조금은 순진한 구석이

있는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영화 장면에서 하정우씨는 특별히 야한

장면은 없다. 영화 중간에 물오른(?)복숭아를

너무 맛있게 먹는 장면이 아주 아주

인상깊었다.

조진웅씨는 출연했지만 라이브톡에는

나오질 않아 아쉬었다. 조진웅씨는

아주 내면세계가 지저분한 일본인으로

출연을 한다.

 

거의 모든 대사가 상당부분이 일본어로

구사되고 오히려 자막을 통해 외화를

보는 느낌마져 들었다.

 

 

 

 

 

 

이동진 영화 평론가는 정말 차분하게

진행도 잘하지만, 날카로운 질문들로

라이브톡 진행내내 분위기를

잘 이끌었던 것 같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에도 대사가 많은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소설과 달리

반전과 결말에 대해 굉장히 스스로 만족해했다.

 

 

 

여기 영화에서는 김민희가 단연

화려한 의상으로 독보적이다.

우아한 아가씨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있다.

 

 

 

하지만 아가씨 세계는 정말로 끔찍한

구속과 지저분한 강요로 인해

고통받고 있었다.

 

 

<사진출처 cgv스타라이브톡에서 찍은 사진>

목욕하면서 아가씨의 송곳니를 하녀인 김태리가

정성껏 갈아주는데, 여기서부터 두사람은

특별한 관계로 발전된다고 한다.

 

그런 아가씨 김민희에게 김태리가 등장해서

새롭게 국면들을 맞이하고 해결하는

영화다. 영화를 보다보면 조금은 원초적이고

저속한(?) 말들이 많이 나와 얼굴이

낮뜨거워지기도 한다.

 

특히 김민희와 김태리씨와의 베드신에서

같은 여자로써 조금은 무안하고 괜히

나까지 부끄러워지기도..

 

동성애 감정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많이 공감할 듯싶다.

 

한 시대의 한 여성의 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알게되고 스스로 자유를 찾아

해방하는 내용의 영화인데,

자극적인 장면과 원초적인 표현들이

나오고 조금은 심각한 영화지만,

중간중간 웃음코드가 있어 관객들의

웃음소리도 간간이 들려왔다.

 

박찬욱감독의 오랜만에 출품하는 이영화가

오늘 개봉하게 되는데 과연 어떤 반응과

얼마만큼의 관객수를 동원할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