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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어느 토요일 잡념과 강아지 열정 토요일은 항상 즐겁다 왜? 다음날 쉰다는 생각에 여백의 광적인 기쁨(?)을 느끼기 때문이지 않을까 토요일 일요일 집순이로 종일 집에서 보내는 친구가 있다 엄청난 내공과 집(!) 착적 취향에 놀라울 따름이다 특별한 약속이 없다면 일단 집을 탈출한다 가까운 공원에 예쁘게 피어난 연꽃은 늘 그랬듯이 심청이가 떠오르고 두물머리 핫도그로 꼬리를 물고 연상해본다 지나가다 작은화분에 피어난 꽃들도 한가한 마음에는 예사롭지 않게 들어온다 어쩜 이렇게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한 색감이 있을 수 있을까 조물주의 능력은 분명 형언할 수 없는 세심한 위대함을 한번 더 느끼게 해준다 포도나무다~~ 2층 단독주택의 정문 옆에서 드러나고 있는 자태는 보자마자 새콤함에 침샘 넘쳐난다 매마른 정서에 촉촉함까지 더해준다 주인이 없는 관계로.. 더보기
마음이 웃을 수 있는다는 건 오랜만에 강아지들과 동네 산책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두마리 모녀강아지들은 콧바람 쐬울것 생각하니 목줄만 봐도 엄청 좋아라한다 오래된 단독주택 건물 담벼락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정말 마음이 웃는 것을 보았나요? 아이들을 보면 정말 해맑고 밝게 아무 근심없이 웃는 모습을 본다 억지 웃음이 아닌 정말 마음이 즐거워 웃는다는게 나이가 들수록 확실히 빈도가 줄어드는것 같다 누구도 의식하지 않고 명랑하고 환하게 웃을 수 있다면 진짜 마음으로 웃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강아지들은 세상의 모든게 신기한 마냥 궁금한것도 많고 두마리가 정말 사이좋게 잘 다닌다 이제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들어섰다 2016년도의 가을은 이제 멀고 먼 시절로 사라졌다 그동안 생명력으로 버텨온 나뭇잎들도 가을과 함께 바람에 실려 사라져간다 나.. 더보기
강아지 사진과 일상의 생각들 .. 난 애완견을 좋아한다 물론 우리강아지들도 좋아하지만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강아지들도 많이 이뻐하는편이다 얼마전 건대역 근처에서 만난 아주 덩치큰 강아지(?)다 개주인 아저씨한테 혹시 만져도 물지 않나요? 하고 조심스레 여쭈어보니 때려도 안 문다고 한다 용맹스럽고 멋져보이는 강아지다 살짝 옆에서 쓰담하니 기분이 좋은듯~~ 고개숙여 감사~~ 이 사진은 지하철 역 근처에서 만난 아주 덩치 큰 특별한 종류의 강아지다 내 얼굴의 두배는 된 것 같아서 옆에서 인증샷하는데 스릴감이 컸다 몸의 크기에 비해 눈빛이 아주 선해보이고 아무 걱정없어 보이는게 귀여웠다 이강아지는 가게앞에 묶여진 강아지인데 외로움을 무지 타는듯 ~~애정결핍인지 무조건 머리로 디밀며 못가게 가둬둔다 웃는 모습이 그려지는 강아지였다 비록 동물이지.. 더보기
우리 강아지들 개짖음방지기 후기 엄마강아지와 새끼 강아지 말티즈모녀강아지 두마리를 키우는데, 엄마강아지가 자주 짖다 보니 새끼 강아지도 그래야 되는줄 알고 목청 시원하게 짖어댄다 혼내도 보고, 청소하다가 빗자루도 들어보고 스프레이로 물도 뿌려보고 해도 소용없다 결국, 개짖음방지기라는 기기를 알게 되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건전지를 끼워서 목에 걸어두면 강아지가 짖을때 그 짖음 소리를 일정 데시빌로 인식해서 진동이 울리게 된다 겁많은 아기 강아지가 일단 효과를 보게 되었다. 근데 새끼 강아지는 일단 진동이 울릴까봐 조용한데, 아무 생각없이 짖어대는 어미 강아지가 크게 짖으면 조용히 있던 새끼 강아지의 개짖음방지기까지 진동이 울리 기 시작한다. 이런 억울할 데가...쯧쯧... 오른쪽의 딸 강아지가 불쌍 ㅋ 결국, 엄마 강아지가 진동 개짖음방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