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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들~

영화 정글북 후기 및 정글북 캐릭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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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제작 영화 정글북(The Jungle Book )은

제작비 1억 7500만달러의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에 유명한사람들의

더빙까지 이루어져서 개봉전부터 워낙

입소문이 자자했던 영화다

 

원래 애니메이션은 동화같은 느낌이 들고

뭔가 현실감이 떨어져서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워낙 제작비가 엄청나게 들어간

영화인데다가 동물들의 연기를 어떻게 

표현할 지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예전에 아바타 영화를 너무 재밌게 보고

한동안 그 영상으로 기분좋게 앓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정글이란

대자연의 숲에서 이루어지는 영화에

더 큰 기대를 하게 되었다.

 

이영화는 영화 아이언맨의 존 파브로감독이

맡은 2천억원이 넘는 거액의 디즈니 제작

영화다.  벌써 세계적으로 큰 흥행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정글북은 사람이 딱 한사람 소년 모글리가 출연한다.

(물론 모글리의 아버지의 짧은 장면과 

 마을속의 흐릿한 사람들의 모습은 빼고)

 

모글리 역을 맡은 인도계 미국인 닐세티

정말 어쩜 그리 귀엽고 정글북에 어울리게

잘 배역 설정을 잘 했는지 놀랍다.

 

원작 정글북의 주인공 모습보다 더

주인공 답다는 생각을 해본다. 2천여명중에서

닐세티가 뽑힐정도였다고 하니 이 영화를

제작하기에 앞서 제작사나 감독이 주인공 설정에

아주 큰 공을 들였을 것 같다.

 

영화 정글북에는 특수효과로 스크린에 표현된

동물이 70여종류라고 하니 실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영화를 보는 내내 동물의

표정이 어쩜 그리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제작을 잘 했는지 전혀 인위적이지

않고 그냥 실제 동물로 인지될 정도로

몰입감이 아주 좋았던 영화였다

 

물론 동물이 말을 할 때는 역시 덜 현실적이고

동화적인 느낌의 영화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건 동물의 세계를 다루는 다큐멘타리가

아닌 영화니까 감동과 메세지 전달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한국말 더빙까지 나오게 되면 아이들에게도

많이 인기를 끌 영화라는 생각을 해본다

 

영화 내용은 생략하고 전체적으로

느꼈던 부분을 캐릭터위주로 보자면,

 

영화 정글북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는 거대한 몸집의 발루였다

 

익살스럽고 게으르고꾀가 많은것

같지만 의리 하나는 최고~~

 

영화 장면에서 정글에 있는 곰은 원래

겨울잠을 자지않는다는 영화 대사에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터졌다.  발루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던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초 긍정 마인드를 가진 점이다.

영리한 것 같지만, 우둔하고 눈빛이

정이 아주 많은 아저씨같은 느낌이었다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진 정글으 모습이다

모글리는 나이 어린 소년으로 나오고

그 곁에는 모글리를 처음 발견해서

늑대의 무리에 데려다준 흑표범

바기다가 늘 함께한다. 

 

 

 

 

 

 

 

정글의 한 장면이다. 정말 마치

무섭지만 원시적인 때묻지 않은 자연세계를

그대로 보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까지 거대한 곰 발루와 흑표범 바기라가

늘 모글리를 지켜주며 함께한다

 

 

 

 

 

 

 

모글리는 어릴적에 정글에서 부터

지내다보니 정글이 내집같고

늑대의 무리속에서 가족의 느낌으로

지내다가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는

장면이다

 

어미 늑대가 모글리를 보며

너는 내 아들이다라고 했을 때 약간의

불편한 어색함이 들었다. 아마도 문화적으로

인간이 동물과는 다른 훨씬 더 우월한

존재라는 강한 생각이 지배적이어서

였던 것 같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건

어미 늑대가 모글리를 어릴 때 데려와

다른 아기 늑대들과 똑같이 대하고

애정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모글리는 피부가 약간 그을린 인도계

소년이라 그런지 더 자연스러운 정글인

답고 무엇보다도 눈이 너무 귀엽고 예뻤다

 

 

 

 

 

 

 

 

곰과 같이 물놀이하면서 노래하면서 노는 장면이다

걱정 근심 모두 떨치고 song을

함께 한다.

이 장면에서는 디즈니 라이온킹의 하쿠나마타타

의 라인온킹 ost가 떠올랐다

라인온킹의 아기 사자 심바가 쫒겨나서

 친구들을 만나 위로 받을 때 나오는 라이온킹 OST다

 

발루 곰은 모글리에게  예전에 늑대무리에서

외웠던 말들은 세뇌라하며

모글리로 하여금 정말 인간답게

살도록 만들어주는 멋진 역할을 한다

 

 

 

 

 

 

 

 

영화 정글북에는 주요캐릭터 중 악역 캐릭터는

인도산 무서운 호랑이 쉬어칸이다

 

정글속의 모글리가 인간이기에 더 크기

전에 해치려고 하는 독재자로 군림한다

 

함께 자라온 늑대가족이 쉬어칸에게 다칠까봐

모글리는 정글을 떠나게 된다.

 

 

혼자 두려운 마음으로 떠날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모성깊은 고혹적인 목소리,

달콤하게 유혹하는 구렁이가

나온다

 

 

아주 매력적이고 섹시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구렁이 카아의 역을 맡는다

 

 

 

 

 

 

음산한 정글속에서 "꼬마야 ..내가

널 지켜줄게 " 하며 최면같은 목소리로

다가온다. 성경의 이브를 유혹한

뱀의 모습을 연상케했다.

정글속에서 불안해하는 모글리를 안심시키며

꾀여내는 장면에서 나오는 영화의 음악이나

음향이 영화의 몰입감을 더 깊게 해주었다

 

 

 

 

 

 

 

외눈박이 무서운 호랑이 쉬어칸이다

쉬어칸 역을 한 이드리스 엘바가 캐릭터

옆에 나란히 포스터를 찍은 사진이다

 

 

아래 사진들을 포함해서 캐릭터와 더빙한 배우들의

모습들이 신기하게도 캐릭터 분위기와 유사하다

 

 

 

 

 

 

 

진한 검정색의 흑표범 바기라의 눈매가

정말 강렬하다. 눈빛으로는 악역이지만

누구보다도 모글리를 아껴주고

죽음을 불사할 정도로 모글리를 지켜준다

 

 

 

 

 

 

이 영화는 LG유플러스 VIP무료예매로

보게되었는데, 정말 뜻밖의 득템한 기분이랄까.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모글리가 범접할 수

없는 코끼리 세계에 뛰어들어

용맹하게도 아기코끼리를 구해줄 때 였다.

그때 나온 음악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두번째 감동적인 장면은 모글리가

쉬어칸과 마지막으로 대결하는 장면에서

난 네가 두렵지 않아 !!!

I am NOT afraid of you !!!

라며 용감하게 맞설 때의 모습이다

 

평생에 정글에 간적도 없고 앞으로 갈일도

거의 없을 것 같은 정글의 세계를 이렇게

실감나게 영화로 볼 수 있어서 눈이 즐거웠고

영화의 중간 중간에 깔린 음악과 음향이

단연 돋보였다. 인간과 동물의 세계는

공격과 방어의 관계로 절대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인간도 하나의 자연속의 존재로서

서로가 평화의 구도로서 공존해야한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인간은 나약하지만 무엇보다

뛰어난 사고력과 지능을 지녔다

 

그러기에 도구를 이용해서 어떤 편리를

이룰 줄 안다. 처음부분의 모글리는

늑대의 무리와 적응하고 정글에

살아남기 위해 인간적인 모습은

버리고 살아가야만 했다. 하지만, 든든한

수호 버팀목인 발루 곰을 만나 도구를 사용

하게 되는 큰 계기를 얻게된다.

 

그 도구를 이용해서 모글리 자신을

보호할 수도 있게 되고, 악과의

싸움에서 공격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영화에서는 인간의 도구 중 가장 큰

도구의 모습을 붉은 꽃 (Red flower)으로

비유한 불의 사용이다. 불은 한순간 정글을

잿더미로 만들 수 있는 인간 경계의

가장 큰 무기와도 같은 것으로 표현된다

 

모글리는 불을 이용하다가 결국 산불이

나게 되지만, 이 불을 거의 신적인(?)존재인

코끼리가 끄게 된다.

 

모글리의 지능 못지 않은 인간의 모습은

바로 양심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자신을 키워준 늑대가족을 지키기위해

다시 위험한 정글로 돌아와서 용감하게

싸우는 장면은 정말 멋진 영상으로

남을 것 같다.

 

영화의 빠진 캐릭터 중 하나가 

초반부에 함께 나오는 어린 늑대 '그레이'다

너무 귀엽고 앙증맞은 아기늑대가

처음과 그리고 마지막 끝 장면에서 나오는데

정글 속 동물 중에서 가장 귀여운

재롱둥이 캐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