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녁 활동이 늦게까지 이루어지고
생활에 고민과 잡념이 많아지다보니,
불면증이 생겼다.
급성불면증이란 이름을 붙이고 싶다.
새벽 3시까지 잠이 오지 않아서
잠을 시도하기 위해 샤워도 하고, 대추차도
마셔보고 이리저리 노력해도 되지 않았다.
그 다음날 어김없이 7시쯤 일어나야하는데,
이러다보니 늘 피곤하고 찌푸둥하다
3일을 하루 3시간정도 밖에 양질이 아닌
겨우잠을 잤더니, 낮 활동시에 삶의 질은
정말 피곤과 짜증이 밀려오기까지 했다.
결국 어떻게든 잠을 자야겠다는 심산으로
주변의 권유로 수면유도제를 구입했다
약국에 가서 수면 장애에 대해 얘기해보니
수면제는 없다하고, 대신 쿨드림을 권해준다
네오졸 특허공법적용 효과빠른 수면유도제
표현만 봐도 기대 만빵~~
의약품이다보니 사용상 주의사항부터 읽어본다
생각보다 주의사항이 다양하다.
하긴, 모든 약엔 부작용이 있기마련이니까.
약사님 말대로 미리 잠 잘 예상시간 한시간
전에 캡슐을 딸깍 소리나게 한개 꺼내서
물한모금에 얼른 삼키고, 예민한 마음을
서서히 다스려본다.
잠자리에 누워서 잠이 엄습(?)해주기를
기다린다.
10여분 지났을까? 갑자기 누가 크게 불러서
깜짝 놀라서 깼다.
아무도 없다. 순간, 기분이 이상했다.
잠꼬대로 누가 크게 불러서 깬적은 없었다
설마 환청은 아니겠지... 하는 약에 대한
불안감이 살짝 들었다.
그러다가 잠을 잤다.
거의 7시간 이상을 잔 것 같다.
하지만 잠을 이룬 후 다음날 머리가
띵한게 뒷목부터 멍하게 당기는 두통이
일었다.
수면유도제 부작용인가? 라는 생각을 하니
역시 의약품의 도움을 받은 수면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 내내 물을 계속 마셨고, 두통은
오후 3시쯤이나 되니 차츰 가라앉았다
역시 자연스러운 잠이 우리 몸에 최고의
부작용 없는 명약이다
잠을 잘때, 아이들은 좀 더 자라고,
숙면을 통해서, 몸이 회복되기도 하고
스트레스까지 없애기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오히려 불면증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고
건강까지 악화될 수 있다
잠이 깬 뒤에 개운함과 하루 시작의
설레임을 찾고 싶다.
우선은 그동안 늦게까지 잠을 청하지
못했던 습관부터 고쳐야겠다.
행복한 잠
스위트 드림을 즐기도록 하자
cool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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