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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들~

개나리 노란 꽃그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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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노란 꽃그늘아래~

가지런히 놓여있는 꼬까신 하나

 

아침저녁으로 출퇴근시에 보게 되는

개나리가 있다

 

 

개나리 꽃그늘을 지날 때쯤엔

내 머리속에서 꼬까신이란 동요가

귀에 맴돈다

 

개나리 노란 꽃그늘아래

가지런히 놓여있는 꼬까신 하나

아기는 사알짝 신벗어 놓고

맨발로 한들한들

나들이 갔나

가지런히 기다리는 꼬까신 하나

 

 

개나리 꽃이름의 꽃말은 기대, 희망, 깊은정

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영어로 Forsythia, 또는 golden bell 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개나리는 지금 한창 노오랗게 꽃을 틔운

시기인 것 같다.

학교 학기 초에 보는 노오란 개나리 꽃이

늘 환하게 햇빛속에서 밝게 웃어주었던

기억들이 새록해진다

 

노오란색이 어쩌면 이리도 예쁘고

정말 밝고도 선명할까

 

보드라운 4개의 연한 꽃잎들이 서로간의

속삭이는 봄소식을 화려하게 알려주며

봄의 신비로움에 동참해서 즐거운

담소들을 나누는 것 같다

 

어릴 적 부터 매년 봄마다 보게되는

무성한 개나리 꽃이 점점 더 화려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월에 따라 초라하고 빛바랜 자신과

의 상반된 모습에 따른 부러움의 느낌

에서 일까

 

봄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꽃

들 중 하나인 개나리로 인해

만물이 소생하고 봄의 정취를

더욱 느끼게 된다

 

화려한 봄의 꽃들의 향연이

앞으로 서로들 질서있게

다투게 되는 이 아름다운 봄날에

똑같이 반복되는 봄의 계절이 아닌

내자신이 변하고 더욱 특별하고

소중한 2017년의 봄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오늘은 꼬까신 동요의 노랫말

처럼  가지런히 꼬까신

벗어놓고 한들 한들 나들이 가고

싶은 정말 봄같은 오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