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정우성의 영화 아수라 시사회 후기

황정민 정우성 주연의 아수라는 개봉전부터 많은 이들로 하여금 기대가 되는 화제작이다 무한도전의 연관성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의 의미도 컸을 것같다

영화 곡성의 주인공역인 곽도원과 황정민의 출연이 예사롭지 않다

우선 영화를 본 소감은 전체적인 스토리는 충분히 읽혀질 수 있다
하지만 장면들의 연결성에서는 어떤 상황이 연출될지 영화내내 긴장감은 굉장히 강하다

황정민의 사악한 연기력과 정우성의 갈길 몰라 고통스러원하는 연기가 정말 일품이다
어찌보면 어떤 스토리의 구성보다는 한장면 한장면 이루어지는 상황들이 굉장히 극적이며 오버스러울 만큼 강력하다
청소년 관람불가의 등급을 받는 부분에 대해 선정적인 내용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가슴 조리게 하는 폭력성이 있다

주요 등장인물이다 정우성이 주연이고 황정민이 최고의 악역 그리고 만만치 않은 내편같지 않은 교묘한 악역 곽도원이 출연한다

처음에 악의 뿌리를 심기 시작한 정우성
그런 정우성에게 꼬여가는 주지훈으로 부터 사건의 발단이 시작된다

악의 쓴뿌리는 약점으로 작용하고 그 약점을 감추기 위해 더 큰 약점이 눈덩이 처럼 커진다

결국 정우성은 곽동원의 역할인 김차인 검사에게 발목잡히고 살아남기위해 협박에 말려든다

아수라의 뜻은 싸움을 일삼는 나쁜 귀신이고 일반적으로 아수라장이란 표현도 쓰는데 질서없이 완전 망가진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 느낌이든다

정우성의 입장에서는 황정민이나 곽도원 둘다 결국 아수라일 뿐이다

그래서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이 지옥의 끈을 끊기위해 어느 쪽에도 가담하지 않고 두 우두머리격이 서로 타협을 하든 한쪽이 이기든 두사람이 해결하도록 최후의 방법을 선택한다

영화 상세 줄거리는 생략하고 이영화를 통해 얻은 교훈이 있다면 완벽한 비밀은 없고 지옥은 스스로의 빠져든 그 행동의 결과이자 댓가이다

영화의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으로 영화보면서 절대 졸게 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처음에 악의 구렁텅이에 발을 내디딛기까지 힘들지 막상 가담이 된 후에는 빠져나오기 힘들고 점점 그세계에 익숙해진다 배신의 댓가가 죽음이라면 절대 배신할 수 없다 하지만 정우성 입장같이 배신하지 않는게 죽음이라면 정말 괴로운 아수라장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이 영화는 흔히 익숙한 드라마 스토리의 양상을 띤다 부패와 잘못된 권력의 안남시장 황정민과 악의 고리를 눈감아주고 도와주는 강력계 형사 정우성 그 두사람 사이를 깨뜨리고 자신의 일의 야욕을 품은 검사역의 곽도원이 큰 주축을 이룬다

워낙 유명한 배우들의 연기 구도가 대단한 영화다
하지만,정우성과 병든아내와의 애틋한 사랑과  아내를 지켜주기 위해 아수라까지 감수할 만큼의 관계 그림이 조금은 아쉬웠다 
영화 아수라 는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최고의 몰입감과 팽팽한 긴장감은 영화보는 내내 복잡한 잡념을 없애고 스트레스 해소에는 추천할 만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