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열린결말/시그널최종회/시그널김혜수/시그널조진웅생존

시청률의 고공행진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뜨겁게 받았던 시그널이 종영되었다

 

 

조진웅을 과연 살릴 수 있을까...

그리고 김혜수는 조진웅을 살려내는 대신 어떤 댓가를

치룰까... 그리고 죽었던 이제훈도 살아날 수 있을까..

 

결말은 대부분 해피엔딩으로 끝났다고 봐야할 것 같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상상으로 맡기는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렸지만

마지막 김혜수와 이제훈이 위험에 빠진 조진웅을 만나러

가는 표정에서 생존의 만남을 시사해준다.

 

김혜수 입장에서도 시그너 결말을 맘에 들어하고

이제훈 또한 시그널 2를 또 기대하고 싶다는 인터뷰등을 볼 때

배우들이나 작가 제작자들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다

 

 

마지막회의 인상깊었던 장면들이다

죽은줄만 알았던 조진웅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강한 의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살아남게 된다.

김혜수를 다시 재회하는 모습이다

 

 

 

 

과거의 기억이 바뀌어서 죽지않고 살아나 김혜수를 꼭 안아주는 모습

 

 

 

죽은줄 알았던 이제훈은 자신의 방에서 깨어나게되고

마치 그동안 악몽을 꾼것 마냥 모든 과거는 바뀌어져 있었다.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이제훈,

하지만 안타깝게도 형은 더이상 살아있지않았다.

그나마 다행히 조진웅이 이제훈의 형 박선우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었고

이제훈의 가족은 죽은 박선우의 뜻대로 다시 한가족으로

살게 되었다.

 

이제훈은 조진웅의 생존이 궁금했고

 조진웅을 찾으려했으나 찾을 수가 없었다

경찰서에 가서 자료를 찾아보니 조진웅 악역이었던 장현성과

접촉하게되었고 장현성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채 15년동안 실종된 상태였다.

김혜수 또한 여전히 실종된 조진웅을 잊지 못하고 찾고 있었다.

 

수수께끼같은 상황에서 이제훈은 조진웅의 생존을 확인하고자

알아보다가 커다란 단서를 찾아내게 된다.

 

이 모든 불행을 이끌었던 정치계의 큰 손 손현주의

비리를 확보한 조진웅은 그 증거물을 이제훈에게 전달했고

정현요양병원에서 아버지의 도움으로 15년간 숨어살게 되었던 것이다.

 

 

 

김혜수와 조진웅의 첫데이트 장소인 술집에

이제훈이 찾아온다. 이제훈은 과거가 바뀌어서 어린시절에 형의 무죄가 입증된 후

자신이 더이상 이곳에 오지않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바로 과거가 바뀌었고 기억이 바뀐것이다.

 

 

 

 

김혜수는 과거가 바뀌었을지라도

결과적으로 조진웅이 여전히 15년째 실종된 상황에

힘들어 하고 있다.

 

 

그러다가

김혜수는 정현요양병원에 조진웅이 생존해 숨어있다는 사실을

이제훈을 통해 알게되고 둘은 조진웅을 만나러 찾아가게 된다.

 

조진웅이 실종되고 나서 김혜수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을

추측하게된다. 김혜수는 정현요양병원에 몇월 몇시에 오지

말것을 알려주는 문자를받게되지만

조진웅이 자신의 위험을 알고도 자신의 임무를 다하기위해

무릅쓴것 처럼 김혜수도 위험할 지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뭐든지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로 정현요양병원을 찾아간다.

 

두사람이 바닷가를 배경으로 함께 차를 타고 정현요양병원으로 향하면서

이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조진웅이 15년간 아버지와 연락을 했으면서도 왜

김혜수와는 연락을 두절한 채 실종된 상태로

지내게 만든 작가의 이야기 진행은 조금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다.

 

그당시 크게 다쳐서 김혜수에게 나타나고 싶지 않았던건지...

아니면 철저히 신분 노출을 피하고 손현주의 비리가 낱낱이 밝혀지길

기다려왔던건지...

15년간의 긴세월동안 서로 좋아하면서도 연락 못하고 지낸

공백의 시간이 조금 아쉽긴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좋은 메세지를

남기며 종영된 시그널 덕분에 그동안 드라마를 보는 내내

즐거운 시간들이어서 좋았다.

 

결말이 내가 기대한것 만큼의 스토리 전개는 아니었지만

이 드라마를 통한 신선하고 참신한 소재와 내용들은

잊지 못할 좋은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