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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덥다. 에어컨이 없거나
고장이 난 경우라면 이 더위는 정말
참기 힘든 상황이다.
우리 강아지들도 이젠 이 더위에 지칠대로
지친 모양이다.
낮에는 축늘어져서 잘 움직이려하지 않는다
실내온도 33도지만 몸으로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거의 사우나급 찌는
무더위라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주르륵 이마, 턱, 목줄로 송글송글 타고
내려온다. 우리 강아지들은 보기만 해도
더워보인다. 아무래도 하얀 털로 인해
더 더워보이는듯
원래 강아지들에게 차가운 물을 주면
소화기능을 떨어뜨려 탈날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헥헥거리며 더워하는
삼복더위에 갑자기 강아지에게 얼음
조각이라도 하나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강아지의 눈빛을 보고 냉동실에 있는
얼음 조각하나 건네주니 어그적 어그적
깨물며 노는 모습이 귀엽다
뺏으려 하자 으르렁대는 모습까지두
이제 내일이며 말복이니 이번주 한주만
고생하면 이젠 올 여름의 끔찍했던
폭염도 굿바이 하겠지~~
다행히 우리 강아지는 얼음 조각 시원
하게 입가심하고 별탈은 안나서 다행
너무 어린 강아지는 찬음식은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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