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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오후 친구랑 급히 가까운 바다로 go go!!
인천말고 서울 근교라 생각해서 오이도로 향했다
날씨는 푹푹찌는 한여름같은 더위
오이도는 바다라기보다 갯뻘이 무한히 펼쳐진 모습이다
아이가 던져주는 새우깡에 초집중하는 새의 모습
요즘 휴대폰 카메라 성능이 정말 대단하다
아이와 새우깡의 분리장면이 생생히 잡힌다
오이도 깡통열차가 보인다
날이 더우니 일단 타는건 패스
주변 간식먹거리가 즐비해있다
핫도그 꼬치 코코넛까지~~
빨간등대 맞은편엔 수산시장이 있어 싱싱한 수산물을 눈으로 확인해서 구입가능하다
오이도 둘러보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았다 주차차량이 많아 길옆 겨우 한칸 마련했는데 시간당 1200 원한다
바닷물없는 바다가 아쉬워 근처 갈만한 곳을 확인해보니 방아머리 해변이 나온다
오이도에서 차로 16분 거리 바다를 가로지르는 티맵지도보고 바로 네비위치 바꿔서 해변으로 갔다
라디오 음악을 크게 들으면서 달리는 드라이브
조금 과장해서 황홀하다
마침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You raise me up~~
정말 기분 UP되는 순간이다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하늘은 한없이 넓고 바람은 시원하고 발바닥으로 전달되는 모랫소리 느낌 마저 좋았다
자유롭게 날개 쫙펴며 유유히 날으는 갈매기가 그렇게 사람들과 친숙하게 낮게 날아간다
서울 근교 방아머리해변
처음 듣고 가본 작은 장소였지만
기분좋은 추억의 한장면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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