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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들~

영화 박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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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사회로 영화 박열을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만나고 왔다


특히 박열이란 실제의 인물을 영화로 풀어나간다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거의 대부분의 영화장면이 재판과 교도소 장면이어서 조금 답답하고 지루할 수 있다


일본여성이지만 거침없고 대담 용감했던 박열의 첫번째 부인의 사랑과 의리가 대단했다


20세초반의 어린나이지만 강하고 대담한  지략과 용기로 시련의 시간을 보낸 박열이란 인물을 새롭게 알게 해 준 영화다


이 장면에서 여기저기 관객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고통과 압박과 억눌림에서 간접적인 통쾌함을 보여준 장면이다


이제훈의 새로운 연기도전이 돋보였다
내용이 자칫 지루할 수 있었지만 역사적인 관점의 실제 인물이라 그런지 과거 일제시대를 떠올리며 영화지만 아픔을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박열이 누구인지 인터넷을 뒤져보았다

22년 이상을 일본에서 옥살이로 고생했고 우리나라로 귀국해서 결혼 후 1남1녀의 자녀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전쟁통에 북으로 가게되어서 70초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우직하고 강인한 불굴의 정신의 박열은 그 당시 일본법정을 크게 놀라게 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강한 자는 어디를 가도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 나는 법

젊은이의 아름다운 청춘을 투지와 애국심과 당당함으로 맞바꾸며 투쟁했던 그 모습에서 여러 생각과 도전을 다시 한 번 일깨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