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오늘 상영하는 군함도 영화
시사회를 하루 전날에 다녀 왔다
워낙 미리 홍보효과도 컸고, 일본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관심이 많아서 시간내어
꼭 보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징용과 위안부 문제 등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아픔을
주는 시대적 배경이라 보는 내내 가슴 한편이
많이 답답했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뛰어난
연기력의 아역배우 김수안 등이 출연해서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해준 것 같다
처음부터 끝나는 부분까지도 긴장감과
지루할 틈이 없이 보게 만든 영화다.
얼마전에 보게 된 박열이란 영화에서 나온
일본인이 이번에도 나왔다.
이정현과 소지섭과의 첫만남이
예사롭지 않았다
결말 또한 예사롭지 않았다는...
특히 이정현씨는 이 영화를 찍기위해
작은 체구 몸무게를 30키로대로 줄였
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영화 열정배우 인정
황정민의 역할이 역시 도드라졌고
이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했다
특히, 딸로 출연하면서 아버지와
딸의 황금케미가 인상 깊었다
야생마같은 소지섭은 두목 칠성으로
출연해서 카리스마와 강한 역할을
보여준다. 그래도 소지섭의 마음은
여전히 여자와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
매너와 조국을 사랑하는 의리가
멋졌다
이 장면을 보면서
어!! 이거 어디서 본 장면인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바로 태양의 후예
에서 나온 주인공 송중기의 모습이
오버랩하는 순간이었다
예비신랑 꽃미남 송중기가 광산에서
흙 등에 뒤범벅이 되어 험하게(?)
나오는 모습을 보고 송중기를 포함해
많은 출연진들이 꽤나 많이 고생했을
것 같았다.
이정현씨는 여리고 작은 체구지만
정말 일제강점기에서 수많은 고초를
이겨낸 강하고 독한 여성으로 나온다
류승완감독의 이작품이 1945년의 수많은 조선인
들이 노역에 시달리고 나라 잃은
설움속에서 죽어나갔던 고통의 현실을
보여줬다는 데에 역사적인 큰의미의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나오는 음악과
노래에 많은 사람들이 숙연하게 나가는
모습들이 보였다
울지 않으려고 했으나 울게 만든
영화,
역사 저편으로 사라질 군함도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시사적인
접근과 더불어 국가에 대한 민족의식과
일제 강점기 때의 역사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게 하는 영화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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