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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들~

영화 위험한 중독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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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고 돈이 많은 남자와 결혼해서

평범하지만 평범치 않은 일상을 살고 있는 고원..

이기적이고 변태적이면서 난폭한 남편에게서 성적학대를

받아가면서 그냥그냥 참고 살아간다.

 

 

 

그러던 그녀에게 어느날 나이는 연하로 어리지만 마음이 따뜻한

한 청년을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전개가 된다.

 

서로의 아픔을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서로는 서로에 대해

뭔가를 느끼게 되면서 두사람은 짧지만 위험한 사랑을 하게 된다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남편

남편은 그녀가 이미 다른 남자와 가까와진것을 알았지만

그녀를 붙잡으려 한다.

 

결국 두 사람은 멀리 떠나게 되는데...

 

 

 

영화의 상세 줄거리는 생략하기로 한다.

영화 배경이 거의 아파트와 주위이며 90여분의 짧은 런닝 타임의 영화지만,

보고나서 묘하게 여러 생각을 안겨주는 영화였다.

 

사람이 경제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면 서로간에 관계가 큰 마찰이

없을 것 같고 안정 될 것 같다.

 

하지만, 어찌보면 남녀간의 사랑은 단순히 돈으로만 살아갈 수 없다는 것 같다.

물론 설레임과 바라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로 행복한 느끼므오

살아가는 천생연분의 부부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 같고

어느 정도 정이 쌓이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과 가족의 끈끈한 결속의 힘과

익숙함으로 살고 있지 않나 싶다.

 

남녀간의 정도 중요하지만 서로가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사랑할 때

서로간의 배려와 진심어린 대화가 공유되어야 할 것 같다.

 

이 영화 처럼 가혹한 성적 학대로 사는 부부라면 어찌보면

하루 하루가 지옥 생활일 것이고, 서로간의 행복을 위해서

분명 반듯한 교정이 필요하리라 본다.

 

가녀리고 청순한 이미지의 고원이란 배우가 매력있고

참 예쁘고 여서스러웠다.

어찌보면 가녀린 어깨만 보기만해도 보호본능을 일으키게 하는

존재감을 타고났다고나 할까...

 

우리는 수많은 중독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쉽게는 핸드폰 중독, 그리고 TV중독부터 해서 영화중독, 일 중독,

마약중독, 약중독, 니코친 중독, 알콜 중독, 섹스중독 등등

 

그 중독이 1차적으로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거라면 그중독으

분명히 교정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중독자 자신에게도 바람직하지 못하다면 그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을 해야한다.

 

내 자신도 한 때는 일중독, 공부중독, 그림그리기 중독, 등등

물론 여기까지는 그나마 건설적이고 유익한 중독이라치면,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애니팡 게임중독에 빠진 적이 있다.

새벽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잠도 설치고 그 다음날 피로감에

하루업무를 망치고, 후회와 허탈감으로 집에 돌아와서는 또다시

바보처럼 반복되는 중독된 일상의 생활...

 

이 영화를 통해 진정으로 상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기초가

되어야 최소한의 사랑의 탑을 하나씩 쌓아갈 수 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자와 남자의 큰 차이점이라고 해야할까.

남자가 아니어서 남자 심리는 잘은 모르지만, 여자는 마음이 열려야

그 다음의 사랑도 서서히 연결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중독에 대해서 내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된다.

 

타인을 망가뜨리고 더 나아가 나를 망가뜨리는 위험한 중독이 있다면

하루 빨리 근절되도록 해야한다.

요즘엔 자꾸만 게을러지는 느림의 중독, 자꾸만 미루게 되는 미룸의 중독,

약속시간 늦는 것에 대해 상대방이 이정도는 이해해주겠지하는 이기적인

상상중독 등은 이제 과감히 청산하도록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변화와

좀더 나은 인간으로의 성숙을 위해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