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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들~

인도네시아 바탐섬의 베스트웨스턴호텔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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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50여분간의 배를 타고

가까운 인도네시아 바탐섬을 찾았다

 

 

도착한 선착장에서 20여분 정도 떨어진

베스트웨스턴 호텔에 도착했다

지은지 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그런지 외관이 아주 깨끗하고 고급스

러웠다

 

바탐섬은 해안에서 수영하기 힘든

지리조건이라해서 호텔에 수영장이 있는

곳에 묵게 되었는데, 2층에 위치한

수영장 정말 낭만적이고 멋있었다

 

 

 

 

아름다운 나무들이 우거진 경관이

보이고 파아랗게 넘실대는 1.2m의

야외풀이 한가롭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 든다

 

 

낮에는 햇빛이 강해서 뜨겁게 느껴질

수 있어서 밤에 수영을 했는데, 파란

조명이 참 아름다왔다

 

호텔 내부도 최신시설이다보니 깔끔

하고 현대적이었다.

 

하루 전에 머물렀던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의

그랜드파라곤 호텔과 비교하면

별 3개의 차이의 등급을 주고 싶다

 

조호바루의 그랜드파라곤 호텔은

아침 조식때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많이 고생을 했는데, 그 에 비하면

여기 조식은 비교적 다양한 메뉴의

음식들이 아침 조식인데도 갖춰져

있었다.

 

로비도 생각보다 넓고 직원들이

아주 친절해서 기분좋은 장소였다

 

 

아침 조식은 6시부터 10시까지라고

하는데, 정갈하고 깔끔하고 넓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동남아 현지식을 잘 못먹는 편이라

그런지 그나마 친숙한 쌀국수를

말아서 먹었다

 

 

 

생각보다 시원했던 건 쌀국수 안에

야채와 숙주가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인도의 커리 음식이 있어서

비프커리를 밥과 비벼먹었다

 

이럴 때 더욱 생각나는 건 시원한

김치다. 김치가 없는 관계로 그나마

과일을 찾게 되었다

 

 

망고와 메론 그리고 수박이

먹음직하고 시원하게 놓여있는데

붉은색 망고는 약간 뭔맛인지 밍밍하고

수박은 우리나라 아삭하고 깊은 맛의

수박맛이 아니고 약간은 허벅한

덜 단 수박의 맛이었다. 그나마 메론만

몇개 먹게되었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구워져 나왔다

그 중에 부드럽고 든든하고 맛있었던

빵은 막 구워낸 아래 사진의 빵이었다

 

 

꽈배기 호밀빵같은 모양의 빵도

몇조각 뜯고 그래도 밥이 그리워 찾다가

 

 

만나게 된 김밥과 초밥이다

우리 김밥과는 색다른 맛이지만

그나마 한국인의 입맛에 조금은

가까와진 느낌의 맛이었다

 

 

각종 소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맨앞의 아주 매콤한 소스가 있어서

그나마 김치 대신 느끼한 맛을

잡아 주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개운한 맛은

레몬 사과 냉수였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상큼한 맛의 생수라

오렌지쥬스나 망고쥬스 대신

몇컵을 마시게 되었다

 

 

건강한 웰빙 종류의 음식들만

골라 담은 첫번째 접시다

 

특히 자색고구마, 노란고구마,

그리고 일반 고구마를 종류별로

세가지 담아왔는데, 구수하고

맛있었다

 

 

각종 시리얼종류와 잼과 우유들도

있었다

 

 

치즈종류와 처음보는 여러 음식들과

다양한 각종 과일을 저장보관된

음식들도 정말 다양했다

 

 

일일이 다 찍지 못한 메뉴들도 제법

많았던 것 같다.

은근 외국음식을 잘 못먹는 편이라

시도하지 못한 음식들도 많아서

한편으론 아쉽기도 했다

 

조금 황당했던 점은 아침 식사를

하는데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이

빗자루를 들고와서 호텔 식당 바닥을

쓸고 청소하는 모습이었다

 

문화차이일까? 식사하는데

분명 먼지날 게 뻔한데, 열심히

전혀 신경안쓰고 바닥을 쓸고 닦는

모습들을 보면서 조금은 어이었었다는...

 

 

아직 한참 개발 중인 인도네시아 바탐은

땅이 이렇게 붉은 황토빛이 유독

많았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찍

오토바이들을 타고 출근하고

부지런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들이 인상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