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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들~

송파도서관 와이파이와 지하 식당 백반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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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송파도서관에 가게되었다
4층 학습기기실과 자기계발실 게시판에 노트북 과 모바일폰 사용방겁이 표시되어있다


노트북을 무료와이파이로 쓸수 있어서 참 좋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시간에 도서관 식당에서의 식사가 기대된다

메뉴도 많고 이렇게 주문과 결제가 전산 시스템으로 있어서 굉장히 간편해졌다


주문하려다가 백반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수 있다해서 주문했다
머릿속에는 고기나 생선 종류 또는 든든한 국거리를 떠올려본다

식판에 음식 담고는 순간 실망했다
정말 집에서 보통 먹을만한 백반이다
게다가 콩나물국과 콩나물무침이 같은 재료로 국과 나물반찬으로 등장했다

소시지 음식 별로 안좋아하고 ᆢ차라리 조금 기다리더라도 돈까스나 볶음밥종류 시킬걸 하는 아쉬움이 밀려왔다

 물먹고 나오는 입구에서 본 백반메뉴판이다
다음에는 꼭 미리 반찬들 보고 백반메뉴 선택해야겠다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취준생들 기타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 점심 백반 메뉴 4천원이란 적은 금액이지만 가성비가 그리 좋지않아 보이는 건 나만의 욕심일까?


식사 후 주변을 거닐어본다
바위에 붙어 자라고 있는 담쟁이 넝쿨마저 고운 붉은빛으로 단풍이 들고있다

송파도서관 주변은 경관이 좋아 중간 중간에 휴식 취하기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다

날씨가 너무 좋아 서러운 생각이 드는건
조지훈 시인의 승무 시에서 느껴지는 비슷한 감상일까 ᆢ
도서관 모퉁이에서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 빛을 보니 더 넓고 웅장한 가을세계로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