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도소 촬영소익산교도소세트장 다녀오다

익산교도소 세트장을 찾았다
초등학교 폐교된 장소를 교도소 영화찰영소로 지었다고 한다

들어갈 때부터 왠지 음산한 이 기분은 뭘까ᆢ
입장료는 무료이고 대신 간단한 기본신상 정보와 입장하는 사람 수를 간단히 기재하면 되고 내부 사진은 인터넷에 올리지말라는 안내를 받았다

최민수씨의 홀리데이를 촬영기점으로 그동안 7번방의 비밀,강남1970,타짜 등의 영화촬영과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아이리스등 수십편이 촬영되었다고 한다

 쌀쌀해진 날씨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안에 들어가보니 더욱 으스스하고 무서운 느낌마저 들었다
실제 안에 들어가보면 셋트장은 그리 크진않지만 면회실 독실등 1층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눈에 띈 7번방의 비밀 촬영방을 봤을 때 안의 공간이 생각보다 좁았다

이렇게 교도소에 수감된다면 폐쇄공포증부터 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밖엔 잔디가 깔린 운동장이 있고 오른쪽 건물은 화장실로 이용되고 있다

익산시청 자료에서 일부 캡처한 사진이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은 열지 않고 촬영이 있을 경우에는 개방되지 않으니 방문 시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내부는 아직 공사중인 방도 몇개 있었고 누군가 뛰면 바닥이 흔들렸다

교도소촬영지 입구 사진이다

아직 교도소에 가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곳을 이렇게 실제 보게되니 다음에 교도소 나오는 영화를 보게되면 좀 더 유심히 보게 될 것 같다

여기 저기 눈에 띈 문구가 교정이었는데 교정의 뜻은 틀린것을 바로잡음 이란 일반 사전적 뜻이 있고 법률적 뜻으로는 재소자 잘못된 품성이나 행동을 바로잡음 이란 뜻으로 나와있다

내안에도 마음의 감옥이 있다면 필히 교정해서 보다 옳고 자유로운 내가 되었으면 하는 확대된 생각을 해본다
 
일부러 먼곳을 찾아가 방문하기에는 짧은 동선의 촬영지라 기대에 비해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잘못을 하게되면 이렇게 벌을 받을 수 있다는 교훈도 주고 영화촬영지로서 의미있는 장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