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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들~

공유 송강호 이병헌의 영화 밀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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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볼수 있는 영화, 우선 출연진부터가

예사롭지가 않았다. 우선 내가 솔직하게

느낀 평점은 10점 만점에 9.2점 주고 싶다

 

 

0.4점의 부족한 점수는 공유와 한지민의

풋풋한 러브라인이 많이 부족했다

처음 두사람이 연인으로 출발선이 영화의

흐름에서 빈약하다보니 마지막 감동에서

애틋함이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0.4점의 부족한 점은 이병헌의 역할이

좀더 부각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너무 많은 별들의 전쟁이

될 수 있어서 이병헌의 역할은 아무래도 전체

흐름에서 커다란 존재로서만 표현이 되었던

것 같다. 좀더 강렬한 연기가 기대되는 이병헌의

연기가 없어서 어쨋든 아쉽긴 했다.

 

대신에 송강호의 슬프고도 애절한 코믹연기는

정말 배우 송강호만이 소화할 수 있는 그만의

영역을 너무도 잘 표현해준 것 같다.

 

 

 

마지막 송강호가 절규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몰래 눈물이 많이 나왔다

이영화는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영화

소품들이나 기타 여러 배경들을 볼 때 역사적으로

그시대를 한번 되짚어보고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된 영화다.

 

기억에 남는 명대사는

이병헌이 말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과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계속 전진해야한다'는 멋진

대사이다.

 

간혹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강한 모티브는

그사람을 인정해주는 것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많이 공감이 간다.

영화가 전혀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이 있으면서

어떤 난국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까에 대한

극도의 호기심을 자극해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타고난 매력이 있는 영화다

 

영화 대사중 공유가 표현한 두려움에 대해

영화관람후에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여운이

있다. 바로 사람을 믿지 못하고 경계하게 되는

그 두려움이다. 일제 혼란기 시대에 나라를 잃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고 싸워나가는

독립투사들.. 그 속에 그들을 색출하기 위해

그안에 또다른 밀정을 심어서 서로가 서로를

못믿는 살얼음판 같은 이야기가 계속적으로

긴장감으로 몰고간다.

함께 같이 간 언니는 영화보는 내내 가슴한구석이

왜그리 아파왔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아마 송광호의 진정성있는 연기 때문이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자칫 지루하고 판에박힌 영화가 될 소재일수

있지만, 나, 그리고 우리, 더나가서 민족에

대해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다.

잔인한 장면이 조금 있긴하지만 교육적으로나

즐거움으로나 아주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