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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넝쿨에 대한 상념 여름전에 집근처에 화원에서 오이 작은 식물을 사서 심게 되었다 베란다 작은 스치로폼 안에 정말 생각없이 대충 심었던 오이가 덩쿨을 이루며 크기시작 작은 끈을 연결해주니 하루이틀만에 이렇게 덩쿨이 자라나 자신의 몸을 지지할 수 있도록 빙빙 감겨있다 좀 더 튼튼한 지지대를 흙속에 고정하고 며칠 후 보니 실감개처럼 조밀하게 돌돌 감겨있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기까지 했다 결국 계속 타고 올라가 천정에 빨래 고정대 끝까지 가서 스스로의 영유권을 확보한다 무엇이든 걸리면 감는 속성이 있는 것일까 어떻게 눈도 없는데, 저렇게 돌돌 말려가면서 물체를 찾아 고정하는지 가히 생명력에 한번 더 놀라게 된다 처음엔 창문을 닫으려니 요더듬이 녀석이 방충망을 뚫고 들어가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다 그냥 평소아무 생각없이 먹는 채소과의.. 더보기
구의역 빵집 빵긋 베이커리 새로 오픈한 빵집 위생적이고 깔끔한 베이커리집이다 평소 못본 통통한 빵 비주얼~버터크림과 블루베리로 만든 붓세 블루베리잼 듬뿍 일반카스테라보다 더 부드럽고 양도 크고 2,500원 이라니 가성비도 너무 좋다눈을 사로잡는 무화과 쌀빵 크기도 크지만 무화과좋아하고 밀가루 보다는 쌀 선호하는 자신을 위해 픽해본다든든한 찹쌀 팥빵은 식사 한끼로도 제격일 것 같다 케익이 눈에 띄지않아서 물어보니 당일 예약제라 한다 신선한 당일 케익을 즐길수 있어 좋은것 같다커피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1인 좌석 다인좌석도 갖춰져있다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빵 시식도 해본다 빵이 달지 않고 식감이 좋다 개인적으로 너무 단빵이나 기름진 빵은 덜 선호한다 이곳은 빵에 들어가는 좋은 원료들을 아끼지 않고 정성스럽게 만든다고 한다 저녁무렵.. 더보기
강동 명일동 맛집 할머니추어탕 추어탕은 칼슘도 풍부하고 보양음식이나 비린맛등으로 호불호가 좀 있는 음식중 하나다 친구랑 함께 찾아간 40년전통 할머니 추어탕집 주말이라 그런지 대기표를 받고 들어갈 정도다 추어탕은 비린맛도 없고 깊은맛의 다른 추어탕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마솥밥이 구수하고 밥알 한톨 한톨이 고소하다 추어 튀깅도 시키고 양념장도 정성스럽기까지하다 통추어튀김도 단백하고 이곳은 김치가 정말 맛있다 함께나온 무김치도 시원하고아삭한 콩나물 무침도 흠잡을데가 없다 가리비젓깔도 자꾸 손이가게한다누룽지 뜨겁지만 시원한 느낌 김치가 맛있으니 정말 든든하고 고향맛나는 기분좋은 마무리~~가격은 돌솥밥에 11,000정도면 가성비 굿이다주차장이 넓어서 좋았다 방문한 날은 주차장 공사중이라 뒷쪽에 주차하느라 조금 고생했다 고덕역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