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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들

여권사진 안경 귀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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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사진 찍으러 사진관을 찾았다
10분완성이란 스피드에 기대하고 방문한 강동구청 근처 사진관
여권1장에 만원 오랜만에 증명사진을 찍게 되었다

새로 시행된 여권사진 규정사항을 사진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예전 여권은 안경쓰고 촬영했는데, 빛 반사된다고 안경을 벗고 찍으라 한다
규격은 가로 3.5 세로 4.5 사이즈다
여태껏 한번도 안경을 벗고 사진 찍어 본 적이 없
어서 그런지 카메라 렌즈를 보는게 어색하고 마치 벌거벗은 느낌이 든다
작은 귀걸이 또한 빛 반사 우려로 제거해야 했다

사진 촬영 후 원본 사진을 보니 내 얼굴 아닌 듯 낯설기만 하다
추운 날씨 오자 마자 촬영하다보니 얼굴도 빨갛고 경직되어 있다

사진 보정하고 기다리는데 얼굴 옆선이 하얗게 빛이 들어갔다고 보정작업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사진은 맘에 들지 않고 기다리는 시간은 40여분이나 지체되어 은근 짜증이 났다
오는 손님들 모두 안경을 벗도록하고 사진 찍고 늦게 온 사람이 먼저 사진받고 나간다

10년전에 찍었던 사진과 비교하니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에 우울해지기까지 했다

마음 비운 상태로 여권 신청하러 갔다
옆에 대기하신 분 사진을 보니 안경착용 사진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서둘러 외교부 여권사진 안경 규정을 찾아보았다

안경착용 가능하되 눈을 가리면 안되고 적목현상이나 안경 빛반사도 안된다고 한다


10년만에 재발급하는 여권에 주인공인 사진이 마음에 안들고 안경사진 안된다고 일축하고 오래 기다리게 한 강동구청역 근처 사진관의 직원이 원망스럽기도 했다

오랜기간동안 안경을 착용한 터라 안경을 벗은 상태는 눈이 어색하고 조금 들어가 보인다

10년 후 다시 여권 재발급할 때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해본다
 
물론 세월의 흔적따라 변하겠지만 밝고 건강한 웃음띤 얼굴이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