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 영화 들~

영화 매그니피센트7 솔직 후기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영화 매그니피센트7은 장르가 서부영화물로

옛 추억에 빠져보고싶고, 한편으로는 이병헌이 영화

속에서 어떤 활약을 하는지 너무 궁금해서

남들보다 발빠르게 시사회를 보게 되었다

동양인으로서 서부극에 출연한다는게 많이

어색하고 언발란스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맡은 역할을 아주 잘 연기해 주어서 만족스러

웠다. 한가지 조금 아쉬운점은 이병헌씨의

유창한 영어실력을 보고싶었는데, 그다지

대사가 별루 없었다는 점... 하지만 적당한

장면에서는 적절한 대사는 분명 있었다는점~

보통은 서부극하면 아주 손빠른 총잡이가

주를 이루지만 이병헌은 칼을 아주 잘 쓰는

무법자로 출연한다.

7인의 주인공들의 모습이다. 요즘같이 CG로

표현되지 않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직접

뛰고 싸우는 장면을 촬영하느라 많이 고생했을

것 같다.

서부극이다보니 현대물을 좋아하는 영화취향인

사람들은 영화 장면이 단순한 총과 칼의 싸움에

조금은 진부한 느낌이 들 수 도 있겠다. 왜냐하면

로맨스나 시대극의 스토리가 아니고 한 마을의

보그라는 악당에 의해 무참히 짓밟혀지고 있을 때

7인의 무법자가 손을 잡고 함께 정의를 위해

싸우는 스토리다. 이왕이면 유독 홍일점인

여자 주인공이 좀더 예쁘면서 연기가 더 좋았으

면 아는 아쉬움이 들었다.

이병헌은 이 영화 촬영을 위해 칼 무술을 익히고

영화에서 최대한 본인의 매력이 나타나도록

어필하는 연기가 돋보였다. 거의

웃지 않고 신비로운 사수에 가까운 차가운 모습...

 

솔직히 서부영화는 별루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지만, 이병헌의 연기를 보고싶어서 영화를

보다보니, 영화 줄거리나 전체적인 흐름보다는

한쪽에 자꾸 치우쳐서 내편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게되어 조금은 몰입이 떨어지기도 했다.

 

영화 시사회 전에 무대에서 잠시 포토촬영의

시간이 있었고, 영화 보기직전에 이병헌씨가

나와서 영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인삿말이 있

었다. 그중에 기억에 나는 말이 어릴적에

고전 서부영화를 보면서 카우보이에 대한 동경이

 있었는데, 이렇게라도 배우가 되어서 연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또한 영화 촬영의 음악을 담당했던 사람이

영화 제작중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 영화에 삽입된 음악이너무 좋았다는 얘기를

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삽입 음악이

웅장하고 영화의 씬에 맞게 잘 조화된 느낌이 들었다

 

같이 갔던 언니는 서부영화를 이렇게 TV가

아닌 극장에서 대형화면으로 처음보니 너무 좋고,

전에 해외여행가서 본그 광활한 황야를 다신

화면으로 만나서  보는 시간 내내 즐겁고

좋았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서부극은

약간은 단조로운 스토리구성이라 내 취향은

아니지만, 이 영화를 통해 이병헌의 연기와

새로운 카리스마 있는 연기 도전을 보게되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하지만, 좀더 스토리가 탄탄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욕심일까...

이영화에서  특별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이병헌의 예리한 칼싸움 솜씨도 훌륭했고,

카드 마술을 잘하는 무법자의 트릭으로

마지막 적진에게 한방의 통쾌한 공격씬도

좋았다.

 

서부영화지만, 인종차별없이 미국인, 흑인

동양인, 멕시코인 토착민의 무법자들이

손을 잡고 정의를 이루어 나가는 출발점이

뜻깊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