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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긍정의 한줄

조심해야할 오지랖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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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이란 사전적 으로 ' 윗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 ' 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흔히들 그사람 오지랖이 넓다라고 하면 이것저것 참견 잘하는 사람을 일컬어서 말한다

괜히 무리하게 친절 베푼다고 오지랖 폈다가 무한하거나 당황한 적은 있을것이다


오지랖이라고 무조건 나쁜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조심해야할 오지랖에 대해 6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1. 상대방 약점 물어보는 오지랖

우리 한국사람들은 옛부터 정이 많아서인지 누가 옆에 있으면 이것저것 그리도 알고싶은게 많다

처음 본 사람에게도 결혼 했는지 나이는 어떻게 되는지 하는일은 무엇인지 등등
서로간에 어느정도 친숙해진 상태에서도 정말 조심해야할 오지랖이 상대방의 약점에 대해 궁금해하며 참견하려는 태도이다  그중에 민감한 사안이 결혼 가정사라든가 집안의 경제력 부분등일것 이다 물론 가까운 사이에서 서로 오해의 여지가 없을 정도의 돈독한 사이라면 고마울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라면 굉장히 불쾌하고 자존심 상해서 더이상 얘기하는것을 피하고 싶어하고 멀어지거나 큰 상처를 받을 수가 있다

2.남녀 연애하는 사이나 부부사이에 이래라 저래라 조종하는 오지랖

이건 한사람이 엮인게 아니고 또 다른 쌍방의 사람이 있기에 잘못하면 폐해가 더블로 날라 올 수 있게 된다 특히 연인이나 부부가 싸웠을 때 그런 상황들을 얘기하면서 내 조언을 듣고 싶어하는경우 잘못 얘기했다가는 그 뒤에 황당한 일을 겪을 수가 있다 연인 사이에 다투고 그 연인에 대해 실컷 흉보고 헤어질것 처럼 얘기하면서 헤어져야하는 합리적인 이유를 찾는데 타인의 동의를 구하려고 한다 그때 "그래 그사람 영 아니다 못됐다 ᆢ빨리 헤어져라 등등" 으로 내비췄을때
나는 그 이후로 잊어버린다 하지만 상대방이 정말 헤어진다면 모르겠지만 다시 좋게 화해했는데 친구의 조언에 대해 애인에게 말을하는 경우 왜곡되게 오해해서 천하에 나쁜사람으로 오해 받을 수 있다


3.같은 일행 무시하고 다른사람과 어울리는 오지랖

예전에 친한 언니랑 태국에 여행을 간적이 있다 여행사 해외패키지로 가다보니 하나의 일행이 되어 같이 움직이게 되었는데 다른 일행들과 어울리고 얘기하는게 너무 좋았던터라 함께온 지인은 신경 덜쓰게 되었다 이 언니와 결국 여행 중간에 서로 짧게 다투게 되었다  그때 들었던 말이 오지랖 넓다라는 소리였다 그 이후로는 여행이나 어디 나들이를 가게되면 같이 간 동행자에게 신경을 더 써야한다는 약간의 부담을 안게 되었다

4. 식당에서 음식 투정하는 오지랖

나는 식당가서 음식이 내 입에 맞지않다면 다음에는 오지말아야 겠다고 기억해놓고 잊어버리는 편이다 하지만 간혹 어떤 사람은 음식투정이 심한 경우가 있다 음식이 맛이 없다느니 음식이 너무 짜다 동태가 너무 적다는 등등ᆢ 손님들 다 있을때 사장 불러놓고 얘기하면 그 사장 입장에서는 손님의 조언에 반영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다시는 오지말았음하는 블랙리스트로 바라 볼 수 있다 나는 음식이 내 입에 조금 짠 경우에는 물을 적당히 부어서 먹는 편이다
물론 손님입장에서는 충분한 서비스와 만족스러운 식감을 원하고 그에 따른 추가로 요구는 할 수 있지만 시비투로 따지는 방식은 함께 온 입장에서도 그다지 마음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5.관공서 은행등 서비스 지나치게 걸고 넘어지는 오지랖

전에 한 사람이 소위 '민원'(?)넣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은행이나 관공서 등에서 서비스가 조금이라도 거슬린다 싶음 민원제기를 하는 경우다  이 또한 국가적인 차원의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서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어서 바로잡는거라면 당연히 한몸 바친 용감한 시민정신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작은것등도 문제삼아 걸고 넘어지는 오지랖은 그리 보기 좋진 않은것 같다

6.상대방 외모와 스타일에 대한 오지랖

사람들이 아주 민감한 부분이 자신의 외모와 스타일에 대해 누군가 좋지않게 지적당할 때다 내가 나름 예쁜 옷을 사서 입고왔는데 '너한테 안 어울려, 그돈만큼의 가치로 안보여 비싸게 주고샀다, 그옷 입으니 나이들어 보여 등등의 반응을 보여준다면 속으로   끙!!하며 불편할 것이다
상대방이 이옷 어때? 하고 물어 봤을때 설령 옷이 안어울리고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도 언어의 묘미를 살려 기분 나쁘지 않게 돌려 말하는 재치를 발휘한다면 상대방도 기분 나쁘진 않을 것이다

 예를들어 지인이  "내 옷 이상하지 않아? 라든가 아님 내 머리 스타일 어때? 등등을 물어 확인이나 위안을 삼으려 할때 난 그냥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편이다 "이쁜데~~너가 맘에들음 되는거지^^"
하며 가볍게 넘어가는 편이다 물론 가족이나 정말 친한 친구가 물어볼땐 때론 솔직하게 얘기하기도 한다 잠시 짧은 후폭풍이 지나가기도 하지만ᆢ

관심과 오지랖은 분명 비슷할수도 있지만 전혀 다르다 관심에는 배려가 숨겨있을수도 있지만 오지랖은 상대방에 대한 생각은 후차적이고 내가 옳다는 방향으로 무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오지랖도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잘 부리면 멋진 선행이 될 수 있다
예를들어 할머니가 지하철 환승노선에서 길을 헤매고 허둥지둥 하실때 말 한마디 건네서 도와주면 그 친절에 감사해하는 모습을 보면 나의 작은 오지랖이 선행같아 뿌듯해 질때도 있다

하지만 위의 경우같이 무심결에 상대방을 불편하게하는 오지랖의 행동이 가거나 반대로 그런 일을 당했을 때는 불쾌하고 황당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