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허리케인 하이스트는 미국에
갑자기 일게된 엄청난 위력의 태풍을
그려낸 재난영화다.
왠만한 재난 영화는 조금 식상할 법도
한데, 이 영화는 단순한 생존이 아닌
미 연방 재무부의 6500억원이란 금고를
지켜내고자 하는 가운데 여러가지
스토리를 안겨주는 영화다
금고안에 있는 돈은 낡은 돈들로 파쇄
되기위해 보관중인 상태다.
금고를 지키기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일을 수행하는 케이시와
천재기상학 박사 윌과의 멋진 콜라보로
영화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태풍의 강력하고도 위력적인 재난을
눈으로나마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고, 대 자연의 커다란 재해
앞에서는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무력한지 엿볼 수 있었다.
물론 영화에서는 용감한 자는
불굴의 정신으로 끝까지 살아남지만,
실제상황이라면 정말 끔찍한 재앙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려
옮겨타는 액션씬 장면이다
영화는 보는 사람마다 단순한 스토리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10점 별점에 7.9점 정도
생각되는 영화였다
특히, 낡은 돈을 파쇄하는 금융업무에
대해 색다르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돈에 대해
돈 자체의 어떤 더러움에 대한
생각들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돈들이 때론 악한 자들에게
검은 댓가일 수 도 있고,
성 매매대금의 일부로 거래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많이 공감을 했다.
태풍의 눈을 통해서 커다란 재난속
에서도 인간들의 탐욕과
그 역경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책임감을 가지고 지켜내는 모습이
인상깊게 기억날 것 같다.
영화 진행이 약간 느슨할 수도 있고
스토리가 조금은 억지스럽게 엉성할
수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게 볼만한 영화였던것 같다
윌 형제의 아픈 경험을 이겨내고
서로 지켜나가고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에서 아름다운 우애와
두 주인공의 통큰 우정이 머릿속에
크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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