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애견분양에서 본 아이들

장한평역 근처에 착한 얘견집이 있다
사람들이 좀 있기에 강아지 구경하러 들어가봤다

역시 강아지들은 예쁘고 애교스럽다

요 녀석은 중국본토배기인  강아지인데
둔탁하고 몽글한 얼굴이 넘귀엽다

보기보다 아주 작고 깜찍스럽다
이미 분양되어 주인을 기다리는 중이라 한다

사람들과 교감하고싶어 한쪽팔로 문을 긁는 모습이 귀엽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발바닥이 앙증맞다

이외에도 평소에 못봤더 다양하고 이쁜 많은 종류의 강아지들이 있었다

헝겊으로 만든 인형같다

가격은 4~50만원대, 어떤 종류는 백만원도 넘었다

문 입구를 지키고 있는 흰 눈송이 만큼 털이 희고 깔끔한 좀 더 큰 선배 강아지도 있었다

오랜만에 다양한 종류의 강아지들과 놀아봤다

주인을 기다리는 반려견들

예전에 강아지 분양하러 갔을 때 거부할 수 없는 눈빛교환과 운명적으로 한가족되었던 지난날이 선하게 떠오른다

잠시 눈과 귀가 기분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