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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들~

동치미 속풀이쇼 남편의 거짓말 아내의 거짓말 부모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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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동치미 속풀이쇼에서는 거짓말에

대한 얘기 꽃을 피웠다

 

거짓말 중에서도 하얀거짓말이라고

상대방 기분 좋게하고 후유증이

없는 (?) 거짓말도 있지만, 옳지

못한 행동을 한 후의 거짓말은 자못

상대방에 대한 신뢰감을 깨뜨리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힐 수가 있다.

 

남편들의 거짓말과 아내의 거짓말 중에서

보통은 남자들은 술마시고 어울리는 자리

에 갔을 경우나 약간의 썸을 탄

일이 있었을 때 하는 거짓말에 대한 얘기

였고, 아내들의 거짓말은 대부분

쇼핑을 하고 남편에게 미안하니까

쇼핑가격을 낮춰서 싸게 산 걸로 하는

거짓말에 대한 얘기였다.


 

<사진(이하)출처 : mbn 동치미 속풀이쇼 방송중 사진컷>

 

이경제 한의사의 생각은 거짓말은 부부간의

파탄을 막는 필요악(?)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위의 내용처럼 부부관계를

유지하려는 남편의 생존전략이라는 점이다

 

 

 

 

벌써 며느리까지 두고 할어버지가 된

김한국 역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부부가 속일 때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남자 뿐만아니라 요즘은 수많은 유부녀

들도 캬바레와 나이트클럽을 찾고있지만

모두가 실제로 얘기하지 않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부부간에

파탄만은 지키면서 가정을 유지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이 들어도 여전히 아름다운 김서라씨는

남편이 거짓말은 커녕 오히려 과거 여자

얘기까지 시시콜콜하게 다 얘기한다고

하는데, 그건 불필요하게 솔직한 것 같다

 

 

 

유인경 아나운서의 경우에는

보통 아내들이 남편에게 쇼핑한

옷 가격을 낮춰서 얘기하는 거짓말에

대해 얘기했다.

옷을 10만원 주고 샀지만, 괜히

미안하니까 2만원 주고 샀다고

남편에게 말을 했더니 그 다음에

5만원을 주면서 옷 2벌 사라고 했다는

얘기에서 웃음이 나왔다.

 

 

 

 

특히 여자 입장에서는 남편들이 결혼

전에는 모든것을 다 해줄듯이 잘 해줬지만

결혼 후에 나만 바라볼 줄 알았는데

다른곳에 관심과 눈길을 돌려서 서운해질 때

 

장경동 목사님은 잘난남편이 나만 바라보기를

 기대하는건 여자의 욕심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차라리 못난남편이라면 다른 누구도

안봐줄테니 오히려 마음이 편할 수도

있다는 얘기에 차라리 조금 못생겨도

나만을 바라보고 딴짓(?) 안하는

사람이 아내들 입장에서는 훨씬

살아가기 편하고 좋을 것 같다.

 

 

 

그 다음 주제가 부모의 거짓말이었다

부모가 하는 거짓말 베스트3

 

1.내걱정하지마라, 너희만 잘살면 된다

사실 이건 전부 거짓말은 아니고

너희만 잘살면 된다는 참말이고

내걱정하지마라는 자식에게 부담

주고 싶지 않아서 하는 선의의

거짓말이다.

 

 

2. 엄마는 네나이때 전교 1등했어!

대다수는 거짓말이지만, 한때

잘나가던 자신을 미화시키고

2세가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하는 이건, 100프로 거짓말이고,

꼭 선의(?)의 거짓말로 보기보다는

어차피 자식들이 안 믿을 코믹한

허세의 거짓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3, 너 먹는것만 봐도 엄마는 배부르다.

 

이건 일부는 거짓말이고

일부는 참말이다. 엄마가 배부르다는

건 마음이 든든해지고 자식이

잘 먹는 모습에 흡족해서 하는

말이다. 실제로 몸은 배부르지

않지만, 자식을 향한 그 마음은

충분히 마음이 배부를 수 있다.

 

 

 

 

할아버지가 된 김한국씨가

자식들을 보고 싶었는데,

아이가 아프다는 이유로 못 찾아

올 때, 이게 뭘지.. 하면서

서운함을 느꼈던 그마음...

 

부모는 늘 내리사랑인가보다.

자식이 보고싶어도 자식이 힘들까봐

오라고도 못하고, 막상 오기로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못오게 되면, 많이

서운해도 자식을 위해서 그냥 이해해

주려는 그 마음이 엿보인다.

 

나두 시골 엄마를 뵈러 갈것처럼해서

기차표까지 예매했다가 개인적인

다른 사정이 생겨서 약속을 못지킨

적이 많았는데, 엄마에게 너무 죄송

스러운 마음이 든다.

 

지난번에도 그날 가기로 다 해놓고는

일이 생겨서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엄마 미안해, 사정이 생겨서 다음에

갈게.."

 

그때 전화기로 들려오는 엄마의 대답은

" 그려~ 다음에 와 .

근데, 오늘 읍내 시장가서

너 좋아하는 것 사놓았는데,

어떻하냐?"

 

그때 철없는 딸, " 그거 엄마 먹어~"

엄마는 시장가서 사온 음식거리가

아까운게 아니었고, 못난 딸을

만나기 위한 기대감이

순간 없어져서 시장다녀온 음식얘기로

돌려서 말씀 하신건데, 동치미 프로그램에서

언급된대로 정말 늙어서야 철이 들려나

보다. 정말 혼자 살고 계신 엄마에게

죄송한 생각이 많이 든다.

 

 

 

 

 

가정을 지키기위해서 하는 거짓말

보다는 어찌보면 거짓말 할 일을

안 만드는게 훨씬 지혜롭고

마음 편한 일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 장경동 목사의 말씀은

마음에 많이 와 닿았다.

 

거짓말하며 잃는 마음의 진실,

잃게되는 평화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크나큰 흠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거짓말은 또 거짓말을 낳고,

거짓말에 자신까지 속을만큼

자신에게까지 거짓말로 주입시

키는 행동이 계속 이어져야 하니

참으로 피곤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람은 하루에 보통 2번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흔하게 안부전화등에서

상대방 걱정 안끼치려고 상태가

안좋아도 그냥 아무렇지 않은 것

처럼 하는 선의의 거짓말 등...

 

하지만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속이고

당장의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된다면,

그 거짓말이 탄로났을 때는 몇곱절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수 있다.

 

엄마의 거짓말에 마음이 아파온다

가끔 전화를 해서 엄마에게

안부를 물을 때,

"엄마 몸은 어때? 괜찮아?"

그때 항상 하시는 말씀

"괜찮아~  근데 너는 바쁘고

몸은 아프지 않니"

 

하지만, 난 그땐 거짓말하지 않고,

오히려 시골에 자주 못가는걸

합리화할양으로 과장되게

솔직해진다.

 

" 엄마 나 요즘 ~~ 등 힘들어,

너무 바쁘고, 등등"

 

제발 철좀 들고, 엄마에게 잘 해드리자.

이기적인 내 자신에 마음이 씁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