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의 생각들
가을은 깊어가고 낙엽들은 어김없이
바람에 나뒹구는 계절이다
쓸쓸함을 생각하게 되고, 외로움에 스스로
고독감에 젖어보기도 하는 이계절은
어느 누군가에게는 아픔으로 다가오고
또 어떤 사람에겐 그야말로 수고로움끝에
결실을 거두는 소중한 시기이기도 하다
1년 365일
4계절 꽃피는 봄은 스프링~
그 1년중에 이제 2022년도의 해는
3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다람쥐 쳇바퀴돌듯이 하루가 그렇게 가고
또 일주일은 얼마나 빠르게 지나갔을까.
문득 삶에서 가장 힘겨운 것 중의 하나가
누군가로부터 실연의 아픔을 겪거나
정말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다거나
아니면, 어처구니 없는 사기를 당하거나
사고나 질병등으로 가족과의 생이별등등
삶의 생로병사의 긴 장정을 안고 가지만
그 어떤 사람에겐 나이듦(老) 이나 질병없이
뜻하지 않는 사고로 아픔을 겪기도한다
그래서 인생은 소풍이라는 말도 나왔나보다
설레임의 반을 겪고 막상 떠났는데, 즐거운
시간의 풍요로운 기쁨도 제대로 못 느끼고
소풍을 돌아오게 된다
그 짧은 소풍..
삶의 정답도 없고 삶의 해답 또한
없다
그저 피조물로서 평생 열심히 살다보면
때론 그 이상으로 이루기도 하고
때론 운이 따르지 않아 실패를 맛보기도 한다
결국 이 모든게 인생의 주어진 엉키어진 실타래
중의 한가닥인것이다
과거의 수많은 철학자나 신학자들이
인생에 대해 탐구하고 어떻하면 정말
보람된 인생과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들이 점철되어 제법 인생
철학다운 책들이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빼곡하다
인생을 한줄로 어찌 가르칠 수 있을까
아니 인생을 수많은 책들을 읽고 금방
터득할 수 있을까
어제의 뜨겁고 가파른 고통의 눈물은 내일의
감격의 눈물이 될 수 있고
오늘의 쓰디쓴 패배와 힘겨움은
또 내일의 환한 웃음과 기쁨으로 바뀔 수
있는게 인생
정말 해답없으나 그 해답을 기대하고
믿고 나아가는 삶의 여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모두에게 공평한 인생
윤기있는 음식과 거친 음식의 차이
그 무엇보다도 가장 공평한 것은
딱 1번의 삶이라는 것이다
그 길이 또한 장담할 수 없는것
소중한 유일무이한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지금 가장 해야할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
스스로 알지만, 게으름과 다양한 핑계들이
안위로 묶어지게 만들기도한다
그 인생의 중간에 서서 또 고민하고
방황한다. 결국 찾지 못할 해답을 찾아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