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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들~

몽롱한 상상력의 끝 발레리안:천개 행성의 도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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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

SF영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미뤘다가 우연히 예매권이 생겨서

보게 되었다

 

먼저 영화를 보면서 아쉬움하나는

3D로 봤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

 

발레리안과 로렐린의 깜찍한 사랑

로맨스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몇백년 후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한

다는 것만으로도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

했던 영화였다

 

특히 아름다운 아이보리 백사장과

반짝이는 청록색의 바다빛깔

그리고 흰색이나 회색이 아닌

화려한 유채색의 뭉게구름들,,,,

 

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파라다이스의

몽롱한 미래세계에 젖어버린 느낌

이 들어 잠시 세상의 모든 것을 잊고

꿈나라에 몰입된 기분까지 들었다

 

이국적이고, 이색적이면서

상상을 초월한 거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케일이 큰 특별한

시간의 영화였다

 

 

 

과학의 발전을 평소에 상상하기도

했지만, 상상의 세계를 영화로 표현한

기술이 탁월했던 것 같다

 

 

흰알몸의 새로운 뮐종족은 머리

모양이 뒤로 튀어나온 것을 보니

마치 조개의 모습과 흡사하면서 새로운

인류와 같은 종족의 뛰어난 지혜와

두뇌의 발달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

 

 

소령역을 한 주인공 데인 드한의 매력에

눈까지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가 출연했던 더큐어와 투 러버스 앤 베어

도 보고싶고, 10월

개봉작인 튤립 피버까지 기억했다가

꼭 보고싶다

 

전쟁보다는 사랑과 평화를 위해

열심히 싸워나가는 젊은이들의

액션과 대화가 잔잔한 감동도 전해준다

 

 

로렐린 역할을 한 카라 델레바인의

연기도 좋았다. 개봉예정작인 튤립피버

에서 두사람이 함께 나오는데,

이번엔, 카라 델레바인은 조연으로

출연한다고 한다

 

 

희귀한 종들의 출연이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멋진 쇼를 보여준 이 여성의

등장도 좋았지만, 스토리에 있어서

뭔가 전개가 매끄럽지 않았던 느낌은

나만 들었을까...

 

 

영화를 보면서 특별한 이야기의 반전을

기대했는데, 그 부분은 조금

약했던 것같다.

생각보다 긴 런닝타임이지만

중간에 약간 늘어진 느낌 빼고는

크게 지루함 없이 재밌게 본 영화

로 기억될 것 같다

 

게다가 어제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으로 한반도의 불안감을 더했던

날인데,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긴 후유증을 영화에서 간접체험했다

 

사랑과 용서로 온 우주가 평화를

이루고 질서를 유지한다는 건

당연한 우리들의 의무다.

 

욕심과 이기심과 강한 아집을

버리고 약한 것을 무시하지 않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 조화

를 이루고 화합한 다는 건

 참으로 아름다운 것 같다

 

 

 

데인 드한 눈 밑 주름까지도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

10월에 튤립 피버에서 다시 보기를

기대하며...